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종교 활동을 하면서 소득이 낮은 경우, 국세청이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제도가 근로장려금(EITC, Earned Income Tax Credit)입니다. 2026년에는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이 올라 수혜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정기 신청 기간과 반기 신청 일정, 가구별 소득·재산 요건, 최대 지급액, 홈택스·손택스 신청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근로장려금이란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사업자 가구의 실질 소득을 높이기 위해 세금을 환급해주는 조세 지원 제도입니다. 세금을 내지 않아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지난해 소득을 기준으로 신청하면 국세청이 심사 후 통장으로 지급합니다.
2026년 정기 신청은 2025년 한 해 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반기 신청은 근로소득자만 해당하며, 상·하반기 소득을 나눠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신청 기간 — 정기·반기 일정
2026년 근로장려금 신청 기간은 정기와 반기로 나뉩니다.
| 구분 | 신청 기간 | 지급 시기 | 대상 |
|---|---|---|---|
| 정기 신청 | 2026.5.1 ~ 6.1 | 2026년 9월 중 | 근로·사업·종교인 소득 모두 |
| 기한 후 신청 | 2026.6.2 ~ 11.30 | 신청일로부터 4개월 이내 | 정기 신청 미신청자 (5% 감액) |
| 반기 신청 (상반기분) | 2026.3.1 ~ 3.16 | 2026년 6월 말 | 근로소득자만 가능 |
| 반기 신청 (하반기분) | 2026.9.1 ~ 9.15 | 2026년 12월 말 | 근로소득자만 가능 |
정기 신청 기간에 놓쳤다면 기한 후 신청도 가능하지만, 최종 산정액의 5%가 감액됩니다. 반기 신청은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만 해당하며, 사업소득이 함께 있으면 5월 정기 신청으로만 처리됩니다.
소득 요건 — 가구 유형별 기준
근로장려금 소득 요건은 2025년 한 해 부부합산 총소득 기준입니다. 2026년부터 맞벌이 가구 기준이 기존 3,800만 원에서 4,40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 가구 유형 | 소득 기준 (미만) | 최대 지급액 |
|---|---|---|
| 단독 가구 (배우자·부양자녀·70세 이상 직계존속 없음) | 2,200만 원 | 165만 원 |
| 홑벌이 가구 (배우자 또는 부양자녀·직계존속 있고 배우자 소득 300만 원 미만) | 3,200만 원 | 285만 원 |
| 맞벌이 가구 (배우자 소득 300만 원 이상) | 4,400만 원 | 330만 원 |
소득은 근로소득·사업소득·종교인소득의 합계입니다. 이자·배당·연금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 이상이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재산 요건과 감액 기준
소득 기준을 충족해도 재산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장려금이 줄거나 아예 받지 못합니다. 기준일은 2025년 6월 1일입니다.
| 재산 구간 | 지급 비율 |
|---|---|
| 2억 4,000만 원 이상 | 지급 제외 |
| 1억 7,000만 원 이상 ~ 2억 4,000만 원 미만 | 산정액의 50%만 지급 |
| 1억 7,000만 원 미만 | 전액 지급 |
재산 합산 대상은 토지·건물·자동차·전세보증금·금융재산·유가증권·골프회원권 등입니다. 부채는 차감하지 않으므로 대출이 있어도 자산 기준으로만 판단합니다.
홈택스·손택스 신청 방법
홈택스(hometax.go.kr)는 PC에서 이용하는 국세청 공식 신청 창구입니다.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간편인증(카카오, 네이버, 패스 등) 세 가지 방법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에서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을 클릭하면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화면이 바로 열립니다.
손택스는 홈택스의 모바일 앱 버전입니다. 스마트폰에서 동일한 절차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간편인증을 사용하면 공인인증서 없이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ARS(1544-9944)를 통한 전화 신청도 지원됩니다.
신청 시 별도 서류 제출은 원칙적으로 필요 없지만, 소득이나 재산 내역이 자동 조회된 값과 다를 경우 수정 입력 후 증빙을 첨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로장려금 신청 조건과 가구별 최대 지급액을 미리 확인해두면 신청 전 자격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반기 신청과 정기 신청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한가요?
반기 신청은 근로소득자에게만 열려 있으며, 예상 장려금의 35%(상·하반기 각각)를 미리 받는 방식입니다. 최종 정산은 다음 해 정기 신청 후 이뤄집니다. 먼저 받는 만큼 자금 여유가 생기지만, 정산 결과에 따라 일부를 환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소득이 있거나 소득이 복잡한 경우에는 정기 신청이 더 안전합니다.
Q2) 재산 기준 2억 4,000만 원에 전세보증금도 포함되나요?
포함됩니다. 전세보증금은 재산 합산 대상에 해당합니다. 임대보증금의 경우 임차인이 보유한 보증금이 아니라, 실제로 거주하면서 내 돈으로 지급한 임차보증금이 포함됩니다. 자동차는 기준가액으로 산정하며, 사업용 자산은 자산 비율에 따라 일부만 반영됩니다.
Q3) 2026년 맞벌이 소득 기준이 달라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2026년부터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이 기존 3,800만 원에서 4,40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실질 임금 상승과 물가 인상을 반영해 수혜 범위를 넓히기 위한 조치입니다. 기존 기준으로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던 가구도 2026년 신청 기회가 생겼습니다.
Q4) 장려금은 반드시 본인 계좌로만 받을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신청인 본인 명의 계좌로만 지급됩니다. 계좌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신청이 완료되지 않습니다. 계좌 입력은 홈택스 신청 화면 마지막 단계에서 직접 입력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계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Q5) 장려금 신청 후 얼마나 기다려야 받을 수 있나요?
정기 신청(5월 1일~6월 1일)의 경우 국세청 심사 후 9월 중에 지급됩니다. 반기 신청은 상반기분은 6월 말, 하반기분은 12월 말에 입금됩니다. 기한 후 신청은 신청일로부터 4개월 이내 지급이 원칙입니다. 심사 현황은 홈택스 “장려금 심사 진행 상황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정보는 일반적 안내이며, 개별 사안은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 또는 세무서 상담을 권장합니다.